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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남성 5인조 그룹 달마시안이 첫 지방 팬 사인회를 위해 지상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포기했다.
달마시안은 오는 15일 일산, 16일 인천과 대전, 17일 대구와 부산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 27일 서울 목동 핫트랙스에서 팬들과 만난 이후 갑작스레 연이은 일정이다.
달마시안 미니앨범 유통사인 CJ E&M 관계자는 "서울 목동 팬 사인회 이후로 지방 사인회 개최 문의가 빗발쳤다"고 전했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달마시안 소속사 측은 큰 결심을 했다. 이번 주말, 출연이 예정됐던 각 음악 순위 프로그램 일정을 취소한 것. 원더걸스, f(x), 틴탑, 인피니트 등이 컴백한데다 신곡을 발표한 가수들이 최근 많아 방송 출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소속사의 이 같은 결정은 이례적이다.
달마시안 소속사 측은 "지방 팬들과의 교류도 중요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이번 주 음악 방송 출연을 포기하고 사인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달마시안은 두 번째 미니 앨범 `스테이트 오브 이머전시`(State of Emergency)를 지난달 발매했다. 이 앨범은 이미 초도 주문수량이 다 판매 돼 현재 추가 주문이 들어갔다. 타이틀곡 `E.R`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