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 등을 연출한 송창의 CJ E&M 본부장이 10년 만에 연출 현장에 복귀한다. 오는 3월 첫 방송되는 시트콤 `21세기 가족`을 통해서다.
케이블채널 tvN은 송창의 PD가 오는 3월11일 첫 방송되는 12부작 주간 시트콤 `21세기 가족`(연출 이민철, 극본 김현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는다고 22일 밝혔다.
송창의 PD가 시트콤 제작에 참여하는 건 지난 2001년 1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MBC에서 방송된 `연인들` 이후 10년 만이다.
`21세기 가족`은 파격적인 내용과 형식, 사실적인 캐릭터와 묘사를 특징으로 내세운 신개념 시추에이션 드라마다. 제작진은 "2012년 대한민국 현재를 살아가는 가족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시니컬한 시선으로 스타일리시하게 풀어낼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극본은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 등을 집필한 김현희 작가가 맡았다. 주연배우로는 이덕화가 출연을 확정했다.
송창의 센터장은 "현재 우리 드라마 속 가족들의 군상을 보면 70~80년대 가족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21세기 가족`과 같은 새로운 드라마를 꼭 기획해서 세상에 내놓고 싶었다"라며 "`21세기 가족`을 통해 이 시대 가족들의 숨겨진 리얼한 이야기를 자유분방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보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21세기 가족`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