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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소지섭이 밤새 박용하의 빈소를 지켰다.
소지섭은 지난 6월30일 친구 박용하의 사망소식을 듣고 연예인 지인 중 가장 먼저 서울시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층에 차려진 빈소를 찾아와 오열했다.
박용하와 소지섭은 평소 인터뷰에서 연예계 절친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서로를 주저없이 거론할만큼 막역지우였다.
빈소 관계자에 따르면 소지섭은 30일 하루종일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고 1일 오전까지 밤을 새며 친구의 죽음을 슬퍼했다.
1일 오전 박용하의 빈소가 1층에서 3층으로 옮겨 갈 때에도 영정사진을 든 이는 바로 소지섭이었다.
한편 故 박용하의 입관식 이날 오후 1시께 불교의식으로 치뤄지며 2일 오전8시 발인을 거쳐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장지는 1일 오전 현재 미정이다.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 논현동 자택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강남경찰서는 박용하의 사인을 충동성 자살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