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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영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감독 전수일)'으로 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최민식이 소회를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민식은 "소박한 마음으로 작업한 작품"이라며말문을 열었다.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은 네팔인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남자(최민식)가 그곳에서 희망의 기운을 발견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7월 열리는 44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최민식은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촬영이 진행돼 쉽지 않은 과정의 연속이었다"며 "지나고 보니 스스로 한 단계 성숙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네팔 촬영 때 호흡을 맞춘 여배우는 전도연 씨를 많이 닮았었다"며 웃음지었다.
오랜만에 영화 촬영에 임한 소감에 대해서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도 역시 내가 할 일은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은 오는 6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