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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박해진이 쇄도하는 차기작 출연 제의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지난 3월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종영 후 연기활동을 쉬고 있는 박해진에게 출연을 제안하며 들어온 드라마 시놉시스와 영화 대본이 10편이 넘는다.
박해진은 데뷔작인 2006년 KBS 2TV ‘소문난 칠공주’에서 설칠(이태란 분)을 좋아하는 연하남 역을 맡아 누나 팬들을 사로잡은 후 KBS 1TV 일일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았다. 이후 ‘에덴의 동쪽’에서 악역이지만 출생의 비밀이 드러난 뒤 심한 내적 갈등을 하는 신명훈 역으로 성공적인 변신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 덕분인지 현재 박해진에게 출연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 작품의 장르와 캐릭터는 다양하다. 측근에 따르면 박해진은 ‘소문난 칠공주’, ‘하늘만큼 땅만큼’에서 보여준 차분한 이미지의 캐릭터와 악역은 물론 소위 말하는 ‘날라리’ 캐릭터, 코믹 캐릭터까지 다양한 역할의 출연제안을 받고 있다.
이 측근은 “기존에 했던 역할을 다시 한번 선택할지, 아니면 또 다른 캐릭터를 맡을지 작품 전체와 캐릭터를 고려해 신중하게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며 “박해진이 하반기에는 연기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해진은 최근 ‘소문난 칠공주’의 프로모션을 위해 방문한 중국 후난성에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며 한류스타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돌아왔다. 박해진에게는 2009년이 연기자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한 해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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