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악화설' 전인권, "컴백 연기? NO!"

양승준 기자I 2009.05.06 11:24:57
▲ 가수 전인권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컴백 공연, 예정대로 진행한다"

가수 전인권 측이 최근 건강 악화로 컴백이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전인권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홍대 V홀에서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지병인 대상포진이 악화됐다는 소문이 연예가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며 공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져왔다.
 
이와 관련 전인권 관계자는 5일 "컨디션에 따라 기복은 있지만 전인권의 건강은 크게 악화된 것은 없다"며 "이미 공연 전단지 제작도 다 마친 상태로 조만간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렇듯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데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표했다.  

이어 "현재 공연 연주자 섭외 등도 마치고 전인권이 공연 준비에 한창"이라며 전인권의 컴백 일정에는 차질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 가수 전인권


또 이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신곡도 공개될 것"이라며 전인권의 컴백 공연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전인권이 새 음반에 수록될 ‘쉽게' 등을 무반주로 공연 등에서 깜짝 선보인 적은 있어도 밴드와 함께 정식으로 무대에서 신곡을 들려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필로폰 투약 및 대마초 흡입 등으로 구속 기소돼 1년 여동안 옥살이를 한 전인권은 지난 3월 광주 MBC 공개홀 '문화콘서트-난장' 100회 특집 녹화에 참여, 3년 여 만에 방송 무대를 통해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지병인 대상포진 악화로 출연이 돌연 연기되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당시 전인권은 녹화 이틀 전 갑작스럽게 예정됐던 방송을 취소하며 '잠적설'을 비롯 '건강악화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지난 달 후배 가수 황보령의 쇼케이스에 참석하며 건재함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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