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경화 PD] 10만 관객을 울린 영화, '워낭소리'의 제작을 맡은 고영재 PD를 만났다.
1월 15일 개봉 이후 3주만인 지난 3일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다큐멘터리 독립영화의 역사를 새로이 쓴 영화 '워낭소리'.
고영재 PD는 3일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 할아버지와 소가 함께 걷는 장면을 언급, 그 속에 영화 '워낭소리'가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게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보잘 것 없지만 강렬한 장면 하나에서 '이 영화, 되겠구나' 라는 느낌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람과 사람 사이 진심은 늘 통하는 법이다. 노인과 소의 헌신적 교감, 잊혀져 가는 것들의 아름다움, 삶과 사람에 대한 고찰... '워낭소리'는 영화를 본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소리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고 PD는 "인생에 대해, 삶에 대해, 늙는다는 것에 대해 다의적으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영화는 흔치 않다"며 "영화 '워낭소리'의 흥행은 이 흔치 않은 일을 가능으로 바꾼 데 있다"고 영화를 평가했다.
이어 흥행에 성공해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긴 '워낭소리'가 독립영화계에 좋은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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