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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하하(본명 하동훈)가 군입대를 앞두고 어머니인 김옥정 씨에 대한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11일 오후 1시 강원도 원주시 36사단 훈련소로 입대한 하하는 입대 직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되도록 인터뷰와 TV 쪽에 출연하시는 걸 막을 예정이다”며 “자꾸 바람 넣으시면 안 된다”고 애원(?)했다.
하하의 어머니인 김옥정씨는 ‘무한도전’을 통해 연예인 못지 않은 유머감각과 재치로 ‘융드옥정’이라 불리며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하하는 “어머니가 하시는 일이 있기 때문에 자꾸 바람을 넣으시면 곤란하다”며 “입대 전 과일과 죽, 그리고 여러 가지 음식으로 위로를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꼬꼬마 캐릭터로 인기를 모은 하하는 천식으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으며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25개월간 군복무를 할 예정이다.
한편, 하하의 어머니인 김옥정씨는 이날 아들의 입소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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