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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니만은 시즌 2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대회 US오픈 출전권 확보에 성큼 다가섰다. 5월 LIV 골프 코리아 종료 기준 LIV 골프 포인트 상위 1명은 오는 6월 미국 오크몬트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US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니만은 마스터스를 비롯해 디오픈과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여서 US오픈 출전권을 획득하면 올해 열리는 4대 메이저 대회에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니만은 지난주 홍콩에서 우승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 이어 LIV 골프 포인트 2위를 달렸으나 이날 우승으로 1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까지 11언더파 133타를 쳐 더스틴 존슨(미국)과 공동 선두를 이룬 니만은 이날 경기 시작부터 버디를 쓸어담아 우승을 예고했다. 1번홀에서 시작해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앞서갔고 그 뒤 4번홀(파5) 버디에 이어 6번홀(파4)부터 8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는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이미 4타 차 이상 격차를 벌려 우승을 예고한 니만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파를 기록하며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쳐 2위에 올랐고, 케빈 나(미국)는 합계 5언더파 208타를 적어내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유빈은 이날 4오버파 76타를 주춤해 공동 41위(3오버파 216타)에 만족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이 이끄는 파이어볼GC팀(아브라함 앤서, 루이스 마사비우, 다비드 푸이그)은 지난주 홍콩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를 합작해 존 람(스페인)이 이끄는 리전13(19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주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2주 연속 아시아에서 대회를 치른 LIV 골프는 휴식 뒤 오는 4월 4일부터 미국 마이애미에서 시즌 다섯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