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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펼쳐진다.
장유빈이 지난 8일 종료된 제40회 신한동해오픈에서 공동 20위를 기록하며 200.78포인트를 획득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5378.64포인트)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현재 2위 김민규(23)와 격차는 551.85포인트다. 김민규는 신한동해오픈에서 4위를 기록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540포인트를 획득했다.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2위 선수에게는 600포인트, 3위 선수에게는 520포인트, 4위 선수에게는 450포인트, 5위 선수에게는 390포인트가 지급된다. 장유빈이 본 대회에서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김민규의 성적에 관계없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
김민규는 이번 대회서도 역사에 도전한다. 김민규는 올 시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유일한 다승자다. KPGA 군산CC 오픈에서 공동 6위의 성적을 적어낸 김민규는 당시 상금 3016만 2347원을 추가해 총 8억 244만 7469원으로 역대 KPGA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8억원을 넘기는 데 성공했다.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422만원, 지난주 신한동해오픈에서 7000만원의 상금을 얻은 김민규는 현재 8억 7666만 7469원의 상금을 쌓아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다.
김민규는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에 1억 2333만 2531원, 시즌 상금 9억원 돌파에 2333만 2531원을 남겨두고 있다. 김민규가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주어지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을 하면 역대 최초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다. 단독 9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도 역대 KPGA 투어 최초 시즌 상금 9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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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은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공이 잘 맞지 않으니 여러가지 신경 쓰는 부분이 많아졌다. 단순했던 루틴이 길어지면서 샷 템포가 빨라지고 퍼트도 잘 안 됐다”며 “하지만 렉서스 마스터즈부터 퍼트감도 살아났고 2주 연속 좋은 성적을 내면서 자신감도 되찾았다. 1차 목표는 컷 통과지만 타이틀 방어전인만큼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올 시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임성재(26), 군산CC 오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장유빈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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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택은 “주최사 골프존과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다. ‘김홍택’하면 ‘골프존’을 떠올리는 팬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 만큼 욕심이 나는 대회 중 하나다.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다면 의미가 깊을 것”이라며 “경상도 지역 갤러리 분들의 응원은 굉장히 열정적이다. 많은 팬께서 응원해주신다면 그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윤상필(26), 김찬우(25), 한승수(38), 전가람(29), 허인회(37), 이승택(29) 등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파3홀 모든 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한 선수에게 부상을 제공한다. 2번홀에는 LASP 그림 작품, 8번홀에는 코지마 안마의자, 13번홀에는 덕시아나 침대세트, 17번홀에는 벤츠 A-class Hatch가 부상으로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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