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는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회 조별리그 2차전 12경기를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공개했다.
지난 1차전 베스트 11에는 미드필더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즈베즈다)이 포함됐으나, 한 경기 만에 한국 선수가 한 명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20일 요르단과 E조 2차전에서 고전한 끝에 2-2로 비긴 영향이다.
한국은 전반 9분에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28분 후 박용우(알아인)이 자책골을 범했고, 전반 막판 야잔 알나이마트에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황인범의 슈팅이 야잔 알아랍을 맞고 상대 자책골이 돼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 11에는 요르단의 알나마이트와 이라크의 아이만 후세인이 투톱에 올랐다.
카타르의 웨이스 아크람 아피프와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우즈베키스탄), 모하메드 칸노(사우디아라비아), 알리 마단(바레인)이 미드필더진을 꾸리는 등 중동풍이 거셌다.
사우드 압둘하미드(사우디아라비아), 아흐메드 알카미시(오만), 저스틴 휘브너(인도네시아), 밀라드 모함마디(이란)가 포백,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민장 칼리드 에이사가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됐다.
일본 대표팀 역시 이라크와 2차전에서 1-2로 패하는 등 졸전을 면치 못한 끝에, 이번 베스트 11에 한 명도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