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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가 4년 2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가운데, 리더 엔(차학연)의 활동 불참에 대해 이같이 생각을 밝혔다.
레오는 최근 진행한 미니 5집 ‘컨티넘’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학연이가 올해 초부터 저희(레오, 켄, 혁)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이미 정해진 스케줄을 바꿀 수도 없었고, 저희도 이 앨범을 내는 시기를 늦출 수가 없어 3인조로 컴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빅스 활동을 가장 하고 싶은 것은 학연이일 것”이라며 “저희 멤버들은 (학연이에게) 서운한 건 없다. 다만 팬들에게 빅스를 온전히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오는 “빅스는 네 명이다. 저희끼리 유대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학연이가 빅스를 많이 응원하고 통화도 자주 하곤 한다. 이번 활동에서 빈자리는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의 여정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빅스란 이름으로 같이 가고 있는 만큼, 팬들께서도 학연이를 더 예뻐해 주셨으면 한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안타깝게도 내달 단독콘서트에서도 엔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아쉬움이 크지만 빅스 멤버들은 내년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레오는 “학연이가 이번 활동에 빠지게 됐지만, 개인적으론 큰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며 “빅스 네 멤버는 서로 믿고 의지하고 있다. 좋은 기회와 상황이 마련된다면 내년에 함께 하는 무언가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그룹 빅스(엔·켄·레오·혁)는 21일 오후 6시 미니 5집 ‘컨티넘’을 발매하고 4년 2개월 만에 컴백한다.
‘연속’이라는 모토를 콘셉트로 풀어낸 이번 신보는 팬에 대한 남다른 애정부터 빅스로서 무대 위에 서게 되는 설렘까지 담아낸 깊은 감성을 예고했다. 멤버들이 전반적인 앨범 제작에 직접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더 엔(차학연)은 이번 활동에 불참한다.
타이틀곡 ‘암네시아’는 몽환적인 보컬과 중독성 있는 기타 루프가 조화를 이루는 R&B 기반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후렴구의 일렉 기타 라인이 베이스로 이어지며 고조되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멤버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개성적인 매력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돼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