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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내달 9일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안방 경기를 앞두고 좌석 리뉴얼 작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8년 만에 K리그1으로 승격한 대전은 돌풍의 중심이다.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7승 6무 6패로 6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팬들의 뜨거운 열기도 승격팀답지 않다.
대전월드컵경기장 S구역은 구단 공식 서포터즈인 ‘대전러버스’ 함께 응원에 동참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대전은 팬 친화적 응원문화 조성을 위해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S구역에 스탠딩석 확장 공사를 진행했다. 기존 스탠딩석은 코어석으로 판매되고 있는 S구역 중앙 3개 블록, 320석이었다.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좌우 2개 블록씩 총 4개 블록이 스탠딩석으로 재단장됐다. 좌석 수는 총 1,152석으로 3배 이상 확대됐다.
구단 관계자는 “K리그1 승격 이후 평균 관중이 증가함에 따라 공식 서포터즈인 ‘대전러버스’회원의 수도 증가했다”며 “S구역에서 응원을 즐기며 경기를 관람하고자 하는 팬들도 늘어나면서 이번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 많은 팬이 ‘대전러버스’와 함께 응원을 즐기고 대전만의 특색 있는 응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했다”며 “향후에도 우리 구단의 팬뿐만 아니라 A매치와 같은 큰 이벤트에 적합한 구장이 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 개선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전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MD샵 공간 확장 및 브랜딩 개선, 종합안내소 하나 라운지 신설, 팬 참여 포토존 조성, 푸드트럭 및 휴게공간 확대 설치 등을 통해 편의 시설 개편에 힘썼다.
새 단장을 마친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스탠딩석은 내달 9일 일요일 수원삼성과의 홈경기부터 적용된다. 티켓 예매는 6월 29일에 사전 예매, 6월 30일에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