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상승세 이끄는 반즈-한동희, 4월 승리기여도(WAR) 투타 1위

이석무 기자I 2022.05.10 12:48:27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 사진=연합뉴스
롯데자이언츠 한동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 찰리 반즈와 한동희가 4월 한 달 동안 가장 팀 승리에 기여한 선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한국쉘)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2 KBO 리그 4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반즈와 한동희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롯데 외국인투수인 반즈는 4월 한 달 동안 6경기에 등판해 WAR 2.05로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41⅓이닝을 소화하며 다승 1위(5승), 평균자책점 2위(0.65), 삼진 1위(45개), 이닝 1위(41.1이닝),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6위(0.97)에 올랐다.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제2의 이대호’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한동희는 4월 24경기에 출전해 WAR 2.16을 기록,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홈런 1위(7개), 최다안타 2위(38개), 타점 2위(22개), 타율2위(0.427), OPS 1위(1.249)로 롯데 타선을 이끌었다.

데뷔 5년차를 맞는 한동희는 타격 대부분의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완전히 터뜨리고 있다.

4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반즈와 한동희의 시상식은 5월 중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선수의 인터뷰 내용은 SBS 스포츠 베이스볼 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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