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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애틀랜타 우완 선발 브라이스 엘더의 4구째 91.1마일(약 146.6km) 몸쪽 싱커를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1루에 출루한 김하성은 CJ 에이브럼스의 중전안타, 트렌트 그리셤의 볼넷이 이어지면서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3루에 있던 김하성은 오스틴 놀라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얻으면서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했다.
김하성은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엘더와 상대해 5구 만에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6회말과 8회말에는 각각 2루수 뜬공,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를 2-1로 이기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14에서 .235(17타수 4안타)로 올랐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1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