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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은 오는 20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상주와의 홈경기에 출전하면 K리그 통산 300경기를 달성한다.
K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양동현은 2005년 울산에 입단했다. 이후 부산, 포항 등을 거치며 꾸준히 활약했다. 2017시즌에는 19골을 몰아넣으며 득점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 J리그 생활을 마치고 올해 성남 블랙 유니폼을 입은 양동현은 개막전 멀티 골을 넣는 등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현재 299경기 93골 34도움을 기록 중인 양동현은 올 시즌 300경기 출전 달성과 더불어 K리그 100골에도 도전하고 있다. 김영광, 권순형과 함께 팀의 고참으로서 리더 역할도 훌륭히 해내고 있다.
양동현은 “K리그 300경기 출전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최근 팀이 연패에 빠져있는데 공격수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 출전해 골을 넣고 승리한다면 300경기의 기쁨이 배가 될 것이다”며 “내가 골을 넣어야 팀이 이긴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 절실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막 후 4경기 무패의 상승세에서 최근 3연패로 주춤하고 있는 성남은 상주와의 홈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올 시즌 첫 홈 승과 함께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