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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27일부터 나흘간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리는 2018 국제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에 나설 국가대표를 뽑는 대회다.
박태환이 올해 공식대회에 나서는 것은 이번 선발전이 처음이다. 박태환은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등 네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27일 자유형 400m를 시작으로 28일 자유형 100m, 29일 자유형 200m, 30일 자유형 1500m 경기에 나선다.
박태환은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4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박태환은 현재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 참가한 뒤 어깨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한동안 훈련을 쉬어야 했다. 결국 올해 1월 호주 시드니로 건너간 뒤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박태환도 현재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종목인 자유형 400m의 경우 개인 최고 기록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3분41초53다. 아직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박태환은 이번 선발전에선 3분 46초대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태환은 “스피드보다 에어로빅이나 지구력 위주로 훈련을 해왔다. 이번에는 어떤 부분이 모자랐는지 파악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선발전이 앞으로 훈련 강도나 페이스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정할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이로 서른에 접어든 박태환이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워낙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실력차가 월등히 앞서기 때문에 출전 종목 모두 1위를 차지할 것이 틀림없다.
박태환은 “나이를 먹을수록 체력을 길러야 하는 게 모든 운동선수 기본이다. 체력운동, 보강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나도 아직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라는 걸 알릴 수 있는 좋은 해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뛰고 나서 2주 정도 더 국내에 머문 뒤 다음 달 13일 시드니로 돌아가 본격적안 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한다.
이후 현지시간으로 6월 7∼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리는 프로 수영 시리즈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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