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영화사 그림은 “김지운 감독이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창사 40주년을 맞아 기획한 ‘필름 프로젝트(Film Project)’ 2탄 ‘사랑의 가위바위보’(가제) 연출을 맡으며 배우 윤계상과 박신혜를 남녀주인공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단편이다. ‘조용한 가족’ ‘장화, 홍련’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을 연출했으며 최근 ‘라스트 스탠드’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김지운 감독이 생애 처음으로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윤계상은 영화에서 연애만 했다 하면 깨지는 남자 운철로 분해 코믹 연기를 펼친다. 박신혜는 운철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이상형의 여인으로 등장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김지운 감독은 “운철 역할을 생각했을 때 바로 떠올랐던 배우가 윤계상이다. 박신혜는 눈이 정말 예뻐 그 눈으로 무엇을 표현할 수 있을까 궁금증이 생긴다”면서 “그동안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등 친분이 있는 배우들과 주로 작업했는데 윤계상과 박신혜는 미지의 배우들이라 떨리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운 감독에 앞서서는 박찬욱·박찬경 감독이 ‘필름 프로젝트’ 1탄으로 송강호 주연의 ‘청출어람’을 선보였다.
영화 ‘사랑의 가위바위보’는 오는 4월 말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 이병헌 "박찬욱·김지운 감독, 미국서 '미치겠다' 문자”
☞ 김지운 감독, "슈워제네거 덤벨 보고 도망쳤다"
☞ 아널드 슈워제네거 "나는 늙지 않았다"
☞ [포토] 한국 방문한 아널드 슈워제네거
☞ [포토]김지운 감독 '라스트 스탠드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