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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서태지의 게릴라 콘서트가 컴백 스페셜을 통해 방송된다.
서태지는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현재 MBC와의 공조 아래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이에 이날 게릴라 콘서트도 MBC ‘서태지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의 한 에피소드로 삽입될 예정이다.
서태지 측 관계자는 1일 “현재 강남 경찰서를 비롯 MBC 측과의 협조 아래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며 “이날 게릴라 콘서트가 안전 사고로 인해 무산되지 않는다면 컴백 스페셜 방송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서태지의 컴백 스페셜 방송에는 서태지와 이준기의 여행기,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미니 콘서트와 오늘 있을 게릴라 콘서트 등 총 3가지 에피소드가 담기게 됐다.
서태지는 이 컴백 스페셜 방송을 위해 지난 7월 28일 이준기와 함께 충남 태안으로 이동해 이후 안면도에 위치한 이산 언덕, 흥주사 등 풍광 좋은 명소를 찾아다니며 로드무비 형식의 녹화를 마쳤다. 촬영은 이준기가 서태지 팬의 입장에서 그에게 궁금한 것을 묻는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지난 7월 31일에 서태지는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서태지 컴백 스페셜 사전 녹화의 일환인 미니콘서트를 열고 4년 7개월 여만에 방송에서 첫 컴백무대를 가졌다.
이날 서태지는 8집 수록곡 ‘모아이’, ‘휴먼 드림’, ‘틱탁’을 비롯 서태지와 아이들 4집 ‘필승’과 5집의 ‘테이크 4’ 등 총 5곡을 라이브로 선보여 1,400여 팬을 열광케 했다.
게릴라 콘서트와 미니 콘서트, 이준기와의 여행기를 담은 서태지 컴백 스페셜은 오는 8월 6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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