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케데헌' 제쳤다…'뛰어'로 빌보드 글로벌 차트 정상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올랐다.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

빌보드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발표한 최신 차트 순위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는 송 차트 글로벌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두 차트에서 1위에 올라있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을 2위로 밀어냈다.

블랙핑크가 글로벌200과 글로벌(미국제외)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각각 3번째와 4번째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두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다 1위 달성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뛰어’는 미국 내 송 차트 핫100에는 28위로 진입했다. 이 곡은 블랙핑크의 10번째 핫100 진입곡이 됐다. 앞서 블랙핑크는 ‘아이스크림’(Ice Cream), ‘핑크 베놈’(Pink Venom), ‘셧 다운’(Shut Down),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뚜두뚜두’(DDU-DU DDU-DU),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사워 캔디’(Sour Candy), ‘키스 앤드 메이크 업’(Kiss and Make up) 등으로 핫100 차트 인에 성공했다.

블랙핑크는 ‘뛰어’로 유튜브에서도 인기를 과시 중이다.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으로 글로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 자리를 지켰다. 조회 수는 8800만 건을 넘어선 상태다.

한편 블랙핑크는 전 세계 16개 도시, 31회 규모로 진행하는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고양,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지를 차례로 찾아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