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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서는 순한 비주얼과 대비되는 뻔뻔하고 당당한 태도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또한 표정과 눈빛을 통해 캐릭터가 가진 야망과 욕심, 질투심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조윤서는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방은주 캐릭터를 ‘자격지심’, ‘욕심’, ‘어쩌라고’ 키워드로 설명했다. 그는 “이해가 되지 않는 캐릭터이긴 하나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존재로 보이면 시청자분들께서 드라마에 더 몰입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해진 분량 안에서 캐릭터에 입체감을 입히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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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윤서는 ‘웰컴투 삼달리’를 ‘제주’라고 정의하며 “서울 촬영도 많았지만 제주의 기억이 유독 많이 남는다. 드라마 덕분에 제주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곳을 알게 됐고 배우분들 과의 추억도 많이 쌓였다. 앞으로 제주도 하면 ‘웰컴투 삼달리’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누구나 마음속에 자신에 대한 의심을 갖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은주’는 그렇게 자신을 믿지 않아 생겨버린 ‘자격지심’을 의인화 시킨 캐릭터였다. 우리 안에 있는 은주가 고개를 들지 못하게 자기 자신을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 또 그동안 ‘웰컴투 삼달리’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