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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2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그룹 빅스 레오가 ‘빅스’에 대한 애정을 이같이 과시했다.
레오는 최근 진행한 미니 5집 ‘컨티넘’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4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적지 않은 부담감이 있었다”며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팬들과 소통만 잘 한다면 이번 컴백의 목표는 이룬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켄은 “4년 만에 나왔는데 기대감도 걱정도 크다. 무엇보다 감회가 새롭다”며 “팬분들이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3명이서 활동하는 만큼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았다”며 “빅스의 이름을 내걸고 컴백하는 것인 만큼 좋은 음악을 엄선했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뿐”이라고 했다.
레오는 ‘빅스’라는 단어를 내뱉을 때마다 눈망울이 촉촉해졌다. 그만큼 빅스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고, 또 빅스를 아낌없이 응원해 준 별빛(팬덤명)을 향한 진심이 담겼기 때문이다.
레오는 “빅스는 나의 첫 시작이자 행복”이라며 “그동안 많은 성과를 이뤄오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꼈고, 빅스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른 순간엔 그 누구보다 행복한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빅스 재결합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멤버들과 자주 나눴고, 7월부터 앨범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이렇게 세상에 내놓게 됐다”고 차근차근 설명했다.
빅스는 이번 앨범이 팬들에게 ‘선물’처럼 다가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래서 이번 앨범의 음악 작업부터 재킷, 뮤직비디오까지 멤버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레오는 “빅스의 진심을 담는다고 해서 꼭 멤버들이 참여한 곡을 실어야 한다는 생각은 안 했다”며 “좋은 곡을 싣는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타이틀곡을 썼는데 ‘까이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떤 레오는 “저희가 쓴 곡도 좋지만, 무엇보다 별빛들이 들었을 때 좋은 곡이었으면 했다”고 했다.
혁은 “빅스는 민주주의다. 과반수 동의를 해야 진행이 된다”며 “멤버들과 실무진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 ‘암네시아’가 타이틀곡이 됐다”고 전했다.
켄은 “팬들께서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빅스가 언제 나올까 많이 기다렸을 텐데, 팬들을 만난다면 가장 먼저 ‘많이 보고 싶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진심으로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는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도 해주고 싶다. 이번 활동도 다치지 말고, 팬들과 좋은 추억을 쌓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그룹 빅스(엔·켄·레오·혁)는 21일 오후 6시 미니 5집 ‘컨티넘’을 발매하고 4년 2개월 만에 컴백한다.
‘연속’이라는 모토를 콘셉트로 풀어낸 이번 신보는 팬에 대한 남다른 애정부터 빅스로서 무대 위에 서게 되는 설렘까지 담아낸 깊은 감성을 예고했다. 멤버들이 전반적인 앨범 제작에 직접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더 엔(차학연)은 이번 활동에 불참한다.
타이틀곡 ‘암네시아’는 몽환적인 보컬과 중독성 있는 기타 루프가 조화를 이루는 R&B 기반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후렴구의 일렉 기타 라인이 베이스로 이어지며 고조되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멤버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개성적인 매력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돼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