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독일 현지 시각으로 18일(토) 오후 9시,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최대 규모관인 Verti Music Hall에서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 섹션으로 공식 상영됐다.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전도연, 김시아가 참석한 가운데 1800여 석이 가득 찬 Verti Music Hall은 ‘길복순’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케 했다.
카를로 샤트리안 집행위원장은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훌륭한 한국영화로 전도연은 ‘밀양’과는 또 다른 어머니를 완벽하게 연기했다”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해외 유수 매체들도 ‘길복순’을 향해 폭발적인 호평을 쏟아냈다. “훌륭하게 연출된 잔혹함을 뒷받침하는 다채로운 캐릭터들(Deadline)”, “배우 전도연은 그 어떤 경우에도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The Hollywood Reporter)”, “과하지 않지만 황홀한 액션, 아름답고 창의적으로 그려낸 폭력(The Upcoming)”이라고 호평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변성현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킬러와 싱글맘 사이 매력적인 캐릭터 ‘길복순’의 딜레마를 보여줄 전도연의 섬세한 연기력과 액션, 살벌하고 위험하면서도 흥미로운 관계를 만들어낼 배우들의 시너지까지 복합장르의 재미를 갖춘 영화 ‘길복순’은 3월 31일(금)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