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제시카, 中 걸그룹 도전?…프로필엔 '조선족' 표기

권혜미 기자I 2022.04.04 10:34:26
(사진=코리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본명 정수연·33)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신상정보에 제시카를 ‘조선족’이라고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엔 중국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 출연자 명단이 유출됐다.

‘승풍파랑적저저’는 30대 이상의 여자 연예인들이 5인조 걸그룹 재데뷔를 목표로 경쟁하는 프로그램으로 미쓰에이 출신 페이, 지아, 홍콩 스타 장백지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명단엔 총 58명의 이름이 공개됐는데, 제시카는 이중 한국 이름 정수연으로 22번째 순서에 배정됐다.

제시카와 관련한 신상정보로는 1989년생, 한국 켄트외국인학교 재학, 미국 출신 가수 겸 배우, 소녀시대 활동 등이 적혀 있었다.

특히 제시카를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이라고 소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다만 제시카 측은 출연 여부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2014년 소녀시대 탈퇴 후 솔로, 배우, 패션 디자이너 등으로 중화권에서 활동했던 제시카는 뉴욕 코리델 캐피털 파트너스의 CEO인 타일러 권과의 열애 사실도 함께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019년 중국 매니지먼트사와의 분쟁에서 패소해 20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으며, 지난해엔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브랜드인 블랑 앤 에클리어(Blanc & Eclare)가 한화로 80억 4576만 원의 채무를 갚지 않아 홍콩 고등법원에 고소당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