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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대전은 K리그1 강원FC에서 임대로 데려왔던 마사를 완전 영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사는 올 시즌 하반기 강원에서 대전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10월 한 달에만 해트트릭을 포함해 7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마사는 프로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대전의 승격을 위해 인생을 걸겠다”라는 인터뷰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마사는 17경기에 출전해 9득점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K리그2 어워드에서 미드필더 부분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사는 일본 U-18 청소년 대표 등을 거치는 등 고교 시절부터 주목받던 유망주였다. 2014년 J리그 2부 교토상가FC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SC사가미하라, 군마, 누마즈 등에서 뛰며 J리그 통산 53경기에 출전했다.
2019년 K리그2 안산그리너스에서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은 마사는 24경기에 출장해 9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
안산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0시즌 수원FC로 이적한 마사는 27경기 출전, 10득점 4도움을 올리며 수원FC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2021시즌 강원FC로 이적한 마사는 하반기 대전으로 임대 이적해 대전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마사는 저돌적인 돌파와 정확한 패싱력을 기반으로 공격수와 연계 플레이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전에서 높은 집중력과 골 결정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공격형 미드필더,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마사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었지만 대전에서 다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더 강한 목표와 의지를 갖게 됐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