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호중은 서울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드라이브스루 팬사인회로 팬들을 만났다. 게릴라로 진행된 팬사인회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모이며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전언. 김호중은 차 한 대, 한 대가 들어올 때마다 사인은 물론, 사진까지 찍어주며 최고의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고 한다.
그러나 뻥 뚫린 문화마당에 내리쬐는 햇볕이 김호중과 스태프들은 물론 차 안에서 기다리는 팬들까지 모두를 지치게 했다고. 이에 김호중은 기다리느라 지친 팬들을 위한 특별한 노래 선물을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갑자기 준비된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를 잡은 김호중은 최고의 가창력을 선보였다. 그의 성량은 넓은 문화 마당을 쩌렁쩌렁하게 울릴 정도였다. 김호중과 팬들의 추억이 담긴 노래 퍼레이드에 차 안에서 노래를 듣던 팬들은 눈물까지 흘렸다고 전해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과연 차 안의 팬들을 직접 찾아가며 노래를 부르는 이색 드라이브스루 콘서트는 어떤 모습일까. 팬들을 울린 김호중의 노래 선물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찾아간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10회는 오는 6월 27일 토요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