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신변에 안 좋은 일 이어져...건강 악화"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악성림프종 투병 사실을 알렸던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최근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고 밝혔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가운데)/ 사진=허지웅 SNS

허지웅은 13일 SNS를 통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진과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오늘 허지웅쇼는 늘 애써주시는 신유진 변호사, 허남웅 평론가와 함께했다. 제가 봐도 표정이 안 좋네요”라고 썼다.

이어 “최근 몇 주간 연이어서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며 “그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다보니 건강이 갑자기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또 “다음 달 초 정기 추적검사를 받는데 마음이 복잡하다”면서 “여러분 남은 사회적 격리(거리두기) 기간 동안 스트레스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

허지웅은 지난 2018년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일ㄹ;며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생활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해 8월 “이제 앓기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다”며 치료를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만 암은 완치 판정을 받으려면 5년간 재발이 없어야 하기에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