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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는 24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노쿠니시 이즈오히토 컨트리클럽(파72·655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추가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의 성적을 낸 안선주는 기도 메구미, 기쿠치 에리카(이상 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라운드까지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였지만 마지막 날 무서운 집중력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1억5000만원).
안선주로선 이번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통산 JLPGA 21승째다. 지난해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JLPGA 투어가 공동 개최한 토토 재팬 클래식 이후 약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JLPGA 투어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은 고(故) 구옥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과 지난주 우승을 차지한 전미정(34·진로재팬)이 함께 보유한 23승이다.
안선주의 우승을 포함,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은 J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했다. 이보미와 신지애가 2승을 챙겼고 안선주와 김하늘, 이지희, 강수연, 전미정이 1승씩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