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장부터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와 감각적인 편곡 능력, 자작곡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자랑하며 관심을 모은 케빈오가 서인국-허각-울랄라세션-로이킴-박재정-곽진언의 뒤를 이어 일곱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케빈오는 우승소감으로 가족과 친구들,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천단비는 박미경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을 제대로 선보였다. 윤종신 심사위원은 “완급조절을 정말 잘한다”며 수준급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칭찬했고 김범수는 “매번 무대를 통해 발전해가고 있는 완성형 보컬이다. 앞으로의 무대가 기대된다”는 호평을 전했다.
이어 두번째 미션은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자작곡한 우승곡 미션으로 진행됐다. 생방송 현장에 TOP2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방문한 신승훈은 “원래 대중음악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울려야 하지만 이번 우승곡은 결승전 무대에 어울리는 곡이다. 천단비, 케빈오 각자가 어떻게 표현해내는지가 중요하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멜로디에 실어 시청자분들에게 감동을 줬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천단비는 절절한 감성이 담겨 있는 ‘별이 되어’ 우승곡 미션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쏟아냈다. ‘별이 되어 노래 해볼게. 듣고 있니 나의 목소리. 세상 구석 작은 모퉁이에 닿을 때까지’라는 무대를 향한 간절함을 담은 곡으로 여성 보컬의 저력을 과시했다. 윤종신 심사위원은 “이제 가수 천단비로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백지영은 “좋은 곡을 만났을 때 가수가 얼마나 빛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좋은 무대”라는 심사평을 선사했다. 곡을 선물한 신승훈은 “정말 만족한다. 두 사람 다에게 97점씩 주고 싶다”고 특별한 심사평을 덧붙였다.
결승전의 마지막 무대는 ‘슈퍼스타K7’ TOP10이 함께 즐거운 무대를 꾸몄고, 배철수가 여섯 시즌 연속으로 우승자 발표자로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슈퍼스타K7’의 우승자로 케빈오가 호명되고 TOP10 전원이 함께 나와 축하하며 기쁨을 나누며 축제의 장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