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3월 27일, 서울운동장에서 한국 프로야구가 첫 선을 보인 뒤 올해로 33주년이 됐다. 고대 로마 시절,
일구회는 “3이라는 숫자는 완전무결함을 의미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3이 겹친 음력 3월 3일(삼짇날)은 만물이 되살아나는 길일로 여겼다. 그만큼 3이라는 숫자는 동서를 막론하고 좋은 의미가 있으며, 프로야구 역시 다르지 않다”며 “3이 겹친 올해, 프로야구는 4년 연속 6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국민적인 프로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다. 프로야구가 시작할 때는 다들 몇 년 못 갈 것으로 이야기하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지금의 발전과 1000만 관중 시대라는 장밋빛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것은 1982년 한국 프로야구에 참여해, 그 밑바탕을 일구어낸 선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부정하기 어렵다. 이에 일구회는 그들을 대표해, 당시 6개 구단의 레전드(OB 박철순, 삼성 이선희, MBC 김재박, 해태 김봉연, 롯데 김용철, 삼미 감사용)가 A5 용지 정도의 본인 사진에 직접 사인하고 6명이 함께 촬영한 단체 사진 2매를 포함, 8매를 600매 한정 제작해 판매한다. 가격은 1Set에 30,000원이며 판매 기간은 금년 12월 26일까지”라고 밝혔다.
사진은 윤성우 프로 작가가 재능을 기부했으며, 이 촬영에 참가한 레전드들도 “팬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되돌려 줄 기회”라며 자신들이 가진 재능(은퇴 선수로서의 가치)을 기부해왔다. 즉, 사인지 판매 수익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로 기부해, 뜻 깊게 쓸 예정이며 불우한 이웃을 돕자는 취지인 만큼 추가로 더 기부한 분들은 당 법인 홈페이지에 명단을 올리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을 것이다.
구입방법은 일구회 홈페이지 (www.ilgoo.com)를 참조하거나 법인통장 계좌 (농협 355-0033-4726-13)로 입금하고 사무실에 전화(02-412-9701)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