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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쥐고 주방장', 추석 안방도 책임진다..관전 포인트 4가지

강민정 기자I 2014.09.09 12:03:22
주먹쥐고 주방장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2014년 설 특집으로 안방극장에 선보였던 ‘주먹쥐고 소림사’에 이은 주먹쥐고 시리즈 2탄이 베일을 벗는다. 9일 오후 5시 40분 ‘주먹쥐고 주방장’이 방송된다.

‘주먹쥐고 주방장’은 도전과 모험의 아이콘 김병만을 필두로 요리 좀 한다는 연예인 육중완, 헨리, 빅토리아, 강인이 한국 예능 최초로 중국식당 주방에 입성해 정통 중국요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5명의 초보주방장들이 군대보다 더 엄격하고 소림무술보다 더 힘든 세계 최대 규모의 중식당에서 맛보는 ‘생고생 리얼 24시’의 시청 포인트를 공개한다.

△눈을 뗄 수 없는 음식대국 중국의 화려한 스케일

수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56개 민족의 다양한 맛을 지닌 요리의 천국 중국. 이곳에서 중국 8대 요리이자 마오쩌뚱이 사랑한 요리로 알려진 중국 정통 후난요리에 도전해 시청자들의 식탐을 유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이 입성할 식당은 기네스북에도 오른 월드컵 상암 경기장 크기의 3배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식당으로 직원은 600여명, 주방만 5개에 이른다. 몇천인분의 식재료 검수, 발바닥에 불나게 뛰어다녀야 하는 식재료 배달을 시작으로 600명의 직원이 모두 모여 진행되는 아침조회까지, 40도에 육박하는 주방 안에서 몇천인분의 요리를 해내야 하는 이들의 오색오미와 좌충우돌이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달인셰프 김병만 vs 자유분방한 천재셰프 헨리

한번도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다년간 정글에서 뱀, 피라냐, 박쥐, 고슴도치 등 상상을 초월하는 식재료로 요리경험을 쌓아온 김병만과 수개월동안 전문 요리사에게 중국요리를 전수받으며 요리를 마스터한 헨리의 대결이 돋보일 예정이다. 김병만의 신들린 칼질 솜씨를 보고 처음부터 라이벌로 김병만을 지목한 헨리와 내 앞에 놓인 중화팬(wok)과 칼이 라이벌이라고 밝힌 김병만의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꼼꼼하게 레시피를 작성하고 철저하게 요리를 분석하는 스타일인 김병만과는 반대로 레시피를 적지 않고 오로지 혀의 감각과 머릿속으로 맛을 기억해 요리하는 스타일의 헨리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결을 선보인다.

△예능대세의 첫 만남, 육중완과 헨리의 ‘환상케미’

특유의 소탈함과 재치로 예능대세로 등극한 장미여관의 육중완과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연주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음악성과 특유의 엉뚱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헨리가 만나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더럽게 생긴 원시인형’이라는 헨리의 첫인상 평가와 함께 한 방에서 지내게 된 육중완과 헨리. 위생평가에서 불합격을 받은 육중완이 5년 동안 애지중지 기른 수염과 손톱을 직접 잘라주겠다고 나선 헨리와 ‘원시인에서 원빈 될거야’를 열창하며 수염을 함께 자르는 육중완의 ‘환상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천재 가수’들 답게 즉흥적으로 볶음밥송을 만들어 달달한 하모니를 선보이는 등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예능적, 음악적으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는 전언이다.

△레시피 없는 초보주방장 5인의 맛있는 성장스토리

산해진미의 천국인 중국 정통요리의 맛을 전수받기 위해 날카로운 칼과 뜨거운 불이 난무하는 주방으로 들어간 5인의 초보주방장들은 발바닥에 불나게 뛰어다녀야 하는 식재료 배달을 시작으로 하루에 몇 천 인분의 요리준비를 위해 전쟁을 치첬다. 진정한 요리의 세계뿐만 아니라 인생의 맛도 서서히 깨우치게 된다고. 완벽하진 않지만 초보주방장 5인의 끈기와 열정이 더해져 요리라는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통해,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는 한 접시의 요리가 주는 감동과 진정성을 전달할 각오다.

‘주먹쥐고 주방장’은 9일과 10일 5시 40분, 총 2회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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