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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충무로와 할리우드의 `방부제녀`가 2월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영화 `언더월드4: 어웨이크닝`의 케이트 베킨세일과 `하울링`의 이나영이 그 주인공이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불멸의 여전사 캐릭터로, 이나영은 집념 수사를 펼치는 신참 여형사로 관객들을 만난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영화 `세렌디피티` `진주만` `반 헬싱` 등에서 카리스마를 선보이면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섹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언더월드` `언더월드 2: 에볼루션` 등에서 가죽 수트를 입고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6년 만에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으로 6년 만에 다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제작진은 그간 케이트 베킨세일의 몸매가 변하지 않았을까 염려했지만 변함 없는 매력에 깜짝 놀랐다.
이나영은 말 그대로 충무로의 대표적인 `방부제 미모`의 소유자다. 이나영은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범죄 수사 영화 `하울링`으로 컴백한다. 1998년 CF 모델로 데뷔해 이국적인 마스크와 신비로운 매력으로 선보인 지 15년째다. 여전히 20대 초반을 넘어서는 말끔한 피부와 외양을 갖고 있어 뭇 팬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를 통해 난생 처음 형사 캐릭터에 도전하는 등 어리숙하지만 숨겨놨던 몸 연기에 대한 본능을 발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