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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받고 "평창동계올림픽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벤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힘을 보탠 공을 인정 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함께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공로상을 수상한 김연아는 "오래 전에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을 탔는데 이번에 공로상을 받게 돼 매우 감회가 새롭다. 매번 특별한 상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노력을 기울여 주셨다. 평창의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 현장에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벅차고 감격스러웠다"며 당시를 회상한 김연아는 "유치에 별 힘을 보탠 것 없는데 이같은 영광스런 상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