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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업중단으로 제작재개…"재방송면했다"

장서윤 기자I 2009.03.03 12:28:27
▲ MBC 총파업 현장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지난 26일부터 전면 총파업을 진행해 온 MBC 노동조합이 4일 오전 6시부터 정상적으로 제작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이 노조원인 평 PD와 기자, 아나운서들이 모두 업무에 복귀, 파업이 길어질 경우 우려됐던 주요 프로그램의 재방송 사태는 빚어지지 않게 됐다.
 
이같은 결정은 미디어관련법안 입법 상정에 대한 여야간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전국언론노조가 총파업 일시중단을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MBC 노동조합 김현철 홍보국장은 3일 "이번 업무복귀는 일시적인 파업 중단으로 이후 국회 논의 과정에 따라 파업은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여당과 야당은 2일 오후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을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하고 향후 100일간 양측의 의견을 수렴하는 협의기구를 만들겠다는 타협안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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