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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영화 ‘300’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잭 스나이더 감독이 슈퍼히어로를 다룬 신작 '왓치맨'으로 돌아왔다.
내년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왓치맨’ 첫 로드쇼가 10일 서울 압구정GCV에서 열렸다. 이날 영화는 10여분 가량의 오프닝을 비롯한 총 세 장면이 공개됐으며 CG가 완성되지 않았지만 ‘300’ 못지않은 비주얼과 액션신으로 취재진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잭 스나이더 감독은 이번이 첫 내한이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이 작품은 슈퍼히어로에 대해 영웅보다는 인간이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춘 영화”라며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슈퍼히어로물처럼 단순한 흥밋거리 영화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왓치맨’은 작가 알랜 무어와 삽화가 데이브 기븐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슈퍼히어로들의 원형을 해체하고 이들의 윤리적이고 개인적인 문제들을 섬세하게 조명한 작품이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최근 할리우드에 만연한 분위기는 어떻게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자는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왓치맨’을 본 관객들이 영화를 봤다는 정도에 만족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영화를 보고 몇 시간, 며칠이 지나서도 이야기할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슈퍼히어로물이 여전히 할리우드에서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슈퍼히어로물이 자리 잡게 된 데는 CG와 같은 기술적인 도움이 컸던 것 같고 또 어떻게 보면 현대인이 살면서 직면하는 어려움에 대해 신화적인 방식으로 풀어나간다는 게 매력적이어서 사랑받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앞으로는 ‘다크 나이트’나 ‘왓치맨’처럼 진지한 슈퍼히어로물들이 더 많이 나오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왓치맨’은 미국과 소련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1985년, 은퇴 후 국가의 통제를 받으며 살던 슈퍼히어로들이 동료 살인사건을 계기로 그 속에 감춰진 음모를 파헤쳐 나가는 내용으로 내년 3월6일 전 세계 동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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