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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통령실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의 사망과 관련해 추모의 시간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방영 연기를 JTBC 측에 정중히 요청한 바 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당초 5일 ‘추석 특집, K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방송에 출연해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 K푸드를 홍보할 예정이었다. 이에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논란이 됐던 녹화 시기와 관련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50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대통령실 3실장, 위기관리센터장, 국정상황실장, 대변인 등에게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를 녹화하고 오후 5시30분 중대본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5일 이재명 대통령이 출연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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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주 의원에 대해 “왜곡을 멈추라”며 고발 조치를 예고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한가위에까지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로 흑색선전을 일삼는 국민의힘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민주당은 주 의원을 즉각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부부의 방송 출연과 관련해 모든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은 여전히 정치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48시간 의혹을 억지로 지어낸다고 해서 거짓이 진실이 되지는 않는다. 왜곡만을 일삼으며 국가 혼란을 부추기려는 행태를 멈추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팬들은 4일 대통령 부부 출연과 관련해 추가 성명문을 발표하고 정치권을 향해 “정치적 공방의 소재로 삼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또 녹화 시점을 둘러싼 대통령실의 해명과 편성 연기 과정에 대해서도 “방송 편성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면서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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