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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샹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영 남자 접영 200m 1분51초21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데 이어 1시간 뒤에는 평영 200m에서도 2분05초85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앞서 7월 29일 열린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4분02초95로,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의 올림픽 기록(4분03초84)을 경신하며 정상에 오른 마르샹은 벌써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마르샹은 접영 200m 결승에서 150m까지는 크리슈토프 밀라크(헝가리)에 뒤졌으나 마지막 50m를 28초97에 역영하며 역전했다. 이어 열린 평영 200m에 나선 마르샹은 2분05초85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올림픽 기록(2분06초38)인 잭 스터블티-쿡(호주)이 2위로 들어왔다.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마르샹은 이번 대회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자유형 100m에서는 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이 52초1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셰스트룀은 자신보다 아홉 살 어린 토리 후스케(미국)를 0.13초 차로 제쳤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여자 접영 1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 자유형 100m 동메달,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자유형 50m 은메달을 딴 셰스트룀은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올림픽 메달수를 5개(금 2개, 은 2개, 동 1개)로 늘렸다.
케이티 러데키(미국)는 여자 자유형 1500m에서 15분30초02의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자유형 1500m는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이 됐다.
중국의 판잔러는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6초40의 기록으로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46초80)약 6개월 만에 0.40초 단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판잔러의 기록은 파리올림픽에서 나온 첫 번째 세계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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