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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참가국 감독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2023 APBC는 11월 16~19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입단 3년 차 이내(2021년 이후 입단) 선수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29세 이하(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 3명까지 참가 가능하다.
대표팀에는 현재 프로야구를 빛내는 젊은 선수들이 총망라돼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투수는 이의리를 비롯해 정우영(LG)·박영현(KT)·정해영(KIA)·원태인(삼)·최준용(롯데)·곽빈(두산)·문동주(한화)·오원석(SSG)·최지민(KIA)·김영규(NC)·최승용(두산) 등 총 12명이다.
포수는 김동헌(키움)·김형준(NC)·손성빈(롯데) 등 3명, 내야수는 김혜성(키음)·김휘집(키움)·문보경(LG)·김도영(KIA)·김주원(NC)·노시환(한화) 등 6명, 외야수는 최지훈(SSG)·강백호(KT)·김성윤(삼성)·윤동희(롯데)·박승규(상무) 등 5명이다.
전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11월 5일(일) 대구에 모여 6일(월)부터 13일(월)까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다만 포스트시즌 일정에 따라 소집 훈련 참가 인원에는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한국시리즈 일정에 따라 대회에 출전하는 최종 엔트리도 조정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규정에 따라 총 20명 예비 엔트리 운영이 가능하다. 전력강화위원회는 한국시리즈 및 포스트시즌 일정 및 부상 등의 사유로 선수가 교체될 상황을 대비해 20명의 예비 엔트리를 함께 선정·발표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최종 엔트리 교체는 14일까지 가능하다.
예비엔트리는 박명근(LG)·손동현(KT)·김시훈(NC)·신민혁(NC)·조병현(상무)·김태경(상무)·윤영철(KIA)·이승현(삼성)·이병헌(두산) 등 투수 10명, 한준수(KIA)·허인서(상무) 등 포수 2명, 전의산(SSG)·김지찬(삼성)·안재석(두산)·문현빈(한화)·한태양(상무)·나승엽(상무) 등 내야수 6명, 김현준(삼성)·고승민(롯데)·김대한(두산) 등 외야수 3명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