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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소연은 주인 할머니의 라면을 먹던 성한(조승우 분)과 정식(정문성 분)이 할머니의 라면이 더 맛있다고 하자 토라지지만, 함께 라면을 먹던 형근이 “면발은 따님 사장님이 더 맛있다”며 칭찬하자 마음을 풀고 공깃밥을 내어주는 등 알뜰히 챙겼다.
이어 가게에 찾아온 최준(한은성 분)에게 형근의 전화번호를 얻는 데 성공한 소연은 늦은 밤 전화를 걸어 그를 불러낸 후 다짜고짜 마카롱 가게가 나을지 라면 가게가 나을지 물어본다. 형근이 “단 거는 좋아하지 않지만, 라면은 매우 좋다”고 답하자 다른 의미로 해석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줬다.
또한 “전 아내가 생의 마지막 사랑이냐”라는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지며, 사랑을 위해 적극적으로 돌진하는 직진녀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강말금은 안정감 있는 연기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은 물론, 높이 올려 묶은 머리와 헤어밴드 스타일링으로 디테일까지 살려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제는 김소연 그 자체가 된 강말금이 단 3회만 남겨둔 ‘신성한, 이혼’에서 마지막까지 어떠한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JTBC 주말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