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IHQ는 17일 “오광록이 ‘삼식이 삼촌’에서 주인태 역으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초1960년대 격동기를 살아낸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김산(변요한 분),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루는 드라마다. 연출과 각본은 신연식 감독이 맡았다.
오광록이 맡은 주인태 캐릭터는 민족 번영과 평화 공존을 주장하는 정치인이다. 대선 출마를 결심하고 현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는 중심 인물로 김산의 존경을 받는다.
앞서 오광록은 티빙 오리지널 ‘아일랜드’와 tvN ‘멜랑꼴리아’, ‘JTBC ‘인간실격’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었다. 또 노련미 넘치는 완급조절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오광록은 “아주 어린 시절이었지만 1960년 대를 거쳐왔다. 드라마에 배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대본도 여러 번 읽었다. 모든 작품에 진심을 다해 연기하지만 ‘삼식이 삼촌’은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기대해도 좋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광록은 영화 ‘리턴 투 서울’(All the People I’ll never Be)로 프랑스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초청에 이어 제 16회 아시안필름어워즈(Asian Film Awards) 남우조연상에도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