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의 몸을 이끌고 투표소를 찾은 배우 이하늬부터 소유진·백종원 부부까지. 이들은 자신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투표인증샷’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현재 투표율은 저조한 상황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지방선거 투표율은 47.6%로, 이는 4년 전인 2018년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56.1%)보다 8.5%포인트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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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는 이 같은 사진을 올리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라며 투표를 독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하늬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때도 아침 일찍부터 투표소를 찾아 “투표는 우리의 힘”이라며 인증샷을 남긴 바 있다.
배우 고소영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투표 참여를 인증했다. 그는 기표 도장을 찍은 손등이 담긴 사진과 “투표 완료”라는 글을 올렸다. 배우 소유진은 남편인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함께 투표를 마친 사진을 게재했다. 소유진은 개인 SNS에 “아침 일찍 선거하고 ‘백종원 클라쓰’ 촬영 고고. 난 오늘 애들이랑”이라고 적었다.
배우 김규리도 “내 삶을 바꾸는 소중한 한 표”라는 글을 올렸다.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착용한 장갑 위에 기표 도장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투표합시다”라고 전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투표소 표지판 앞에서 찍은 셀프 사진도 공개했다.
이밖에도 공연예술가 팝핀현준 국악인 박애리 부부와 배우 김빈우, 김혜리, 개그맨 오지헌, 박휘순, 방송인 김현욱 등이 투표를 마친 후 관련 게시물을 올렸고, 전 축구선수 김병지와 배소빈 아나운서도 독려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