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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은 2009년 데뷔해 ‘핫이슈’(Hot Issue), ‘뮤직’(Muzik), ‘이름이 뭐예요?’, ‘미쳐’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며 K팝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낸 팀이다. 전지윤과 허가윤이 다시 음악적 호흡을 맞춘 건 2016년 팀 공식 해체 이후 5년여 만이다.
신곡 발표 이후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전지윤은 협업 성사 소감을 묻자 “용기를 낸 가윤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윤이의 목소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다시 한번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고 피처링 제안을 건넨 이유를 밝혔다.
허가윤은 포미닛 해체 이후 연기 활동에 집중해왔다. 전지윤은 “다행히 가윤이가 이번 신곡을 듣고 굉장히 좋아해줘서 함께할 수 있게 됐다”고 기쁨을 표했다.
“가윤이가 오랜만에 가수로 나서는 것인 만큼, 저와 가윤이 둘 다 곡을 준비하면서 밤잠을 설치곤 했어요. 이제는 곡이 발표됐으니 편안하게 잠을 자려고 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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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듀엣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팬들이 더 좋아해 주실 거라는 생각이 많았어요. 신곡 발표 이후 반응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앞으로도 팬들에게 이런 깜짝 선물 자주 해주고 싶어요!”
허가윤은 ‘숲’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특급 의리’를 과시한 덕분에 듣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있는 협업이 완성됐다. 전지윤은 뮤직비디오에서 얼굴에 상처 분장을 하고 눈물 연기를 펼치는 열연으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 허가윤은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존재로 표현된다. 그 존재가 사라지는, 가장 상처가 큰 상황을 맞게 되는 내용을 뮤직비디오에 담았다”고 소개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얼굴의 상처로 마음속에 있는 상처를. 눈물로 사람의 부재에 대한 아픔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