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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구단은 23일 “강소휘가 오늘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발목 가벼운 염좌 진단을 받았다”며 “2∼3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소휘는 지난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홈경기 3세트 도중 블로킹을 시도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강소휘가 코트에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자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아!”라고 소리를 지르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미 주전 센터 한수지가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태라 차상현 감독의 걱정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강소휘는 곧바로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후송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날 정밀검사 결과 뼈나 인대에는 큰 손상이 없었다. 차상현 감독과 GS칼텍스 구단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래도 부상 회복을 위해선 최소 2~3주 정도 시간이 들 전망이다. 복귀 시점은 2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두 흥국생명(승점 46·16승 3패)에 이어 2위를 달리는 GS칼텍스(승점 37·13승 6패)는 당장 오는 26일 흥국생명과 인천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강소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당장 큰 숙제로 떠올랐다..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문제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며 “강소휘의 공백은 일단 유서연이 메울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