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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ML 최초 전원 좌타 라인업...최지만 1안타 2볼넷 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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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0.09.12 13: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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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지만이 속한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순수한 왼손 타자로 라인업을 구상해 대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부터 9번타자까지 모두 좌타자로 채웠다.

9명 모두 스위치히터가 아닌 순수 좌타자였다. 시즌 초반 스위치히터로 잠시 나왔다가 지난달 15일부터 좌타자로만 출전하는 최지만은 이날 좌타 라인업의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앤드루 트리그스를 대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심지어 캐시 감독은 한 명의 교체선수도 쓰지 않고 선발 라인업 그대로 경기를 마쳐 더욱 화제를 모았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900년 이래 메이저리그에서 순수한 왼손 타자로만 선발 라인업을 짠 것은 최초라고 전했다. 종전에 좌타자 8명이 라인업에 들어간 적은 총 26번 있었다.

탬파베이도 지난 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8명의 왼손타자를 선발 출전시킨바 있다. 당시 유일한 우타자는 6번타자 우익수로 나선 헌터 렌프로였다.

파격적인 좌타 라인업은 효과를 봤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 타선은 홈런 3방 포함, 12안타를 몰아쳐 보스턴을 11-1로 크게 이겼다.

최지만의 활약도 빛났다.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과 7회말 볼넷을 얻은 뒤 8회말 1사 1, 3루에서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타점을 올렸다.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220에서 .223으로 끌어올렸다. 시즌 타점은 16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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