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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전 SNS를 통해 팬들에게 미리 질문을 받았던 존박은 “전 되게 당당하다. 언제나 진실을 말할 준비가 돼 있다”며 거짓말 탐지기 앞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긴장감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은 존박에게 ‘나는 코딱지를 파고 먹어본 적이 있다?’, ‘이적이 좋아요, 김동률이 좋아요?’, ‘’방송국 놈들아 편집 똑바로 해라‘라고 했을 때 진심이었다?’, ‘노래방 가서 자기 노래 불러요?’, ‘솔직히 샤워 하면서 소변 보신 적 있죠?’, ‘소속사와 영원한가요?’ 등 재기 발랄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존박은 ‘내가 완전 귀엽다고 생각한다?’는 질문에 “조금이라도 귀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장담했지만, 거짓말 탐지기의 결과는 거짓이었다.
그는 거짓말 탐지기의 전기 충격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글쎄, 가끔은 귀여울 수도 있겠다”면서 핑크색 낚시 장난감과 함께 “저는 올해 서른세짤”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다양한 게임들을 소개한 존박은 의자 쌓기에 대해 “생각보다 재미있다”며 “제가 실력이 나쁜 것 같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존박은 이날 방송을 마무리하며 “요즘 모든 걸 휴대폰으로 하지 않나. 게임이든 동영상을 보든. 가끔은 사람들과 뭘 만지고 같이 보면서 노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드게임 같이 해보시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이어 “혼자여도 재미있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