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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하이컷’은 3일 이종석의 화보를 공개했다. 그는 화보에서 평범하고 편안한 일상 속 모습을 담았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종석은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극 중 수사계장 최담동(김원해)의 죽음 앞에 오열했던 장면에 대해 “늘 선배님하고 붙는 신을 좋아한다. 말씀하신 그 장면을 찍고 김원해 선배님하고 되게 애틋해졌다. 극 중에서 코믹하게 흐트러져야 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때도 선배님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선배님은 애드리브도 정말 생각을 많이 하고 만들어 오시더라. 코믹한 장면에서도 결코 가볍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2017년 한 해 가장 잘한 일이 뭐냐는 질문에 “카페 오픈한 거다. 숙원사업이었다. 스케줄이 없어도 눈 뜨면 카페로 갈 때가 많다. 연기 외에 관심 가져본 게 거의 없어서 신세계가 열린 기분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석은 2018년 계획에 대해 “그동안 작품을 고를 때 얼개가 탄탄하고 의미가 있거나, 명분 있는 작품들 위주로 함께한 것 같다. 2018년에는 가볍게 볼 수 있는 로코나 멜로 작품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석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2층 규모 카페, ‘89맨션’을 오픈했다. 커피, 디저트, 브런치 등을 파는 이 카페는 이종석이 직접 캘리그래피를 하며 인테리어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