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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첫 선을 보인 ‘배우학교’는 연기 선생 박신양과 학생 7인의 이야기다. 연기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특징이다. 발성, 사물 연기 등 연기란 무엇인지 체계적으로 배워나간다. 소소한 웃음과 감동이 있다는 호평이다. 그 중심에는 박신양이 있다. 사실상 선배인 이원종이 “X배우가 됐다”는 고백에 “작위적이다”라는 날카로운 지적을 하기도 하지만, 긴장한 나머지 심장 통증을 호소하는 유병재의 손을 이끌고 양호실을 갈 만큼 다정하다. 학생들과 소통하며 개개인을 모두 이해하려는 모습과 진심 어린 조언, “목표를 과감하게 실수하자로 정하자”라며 학생들의 도전을 격려하는 수업 방식이 회자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박보영은 18일 ‘위키드’를 선보인다. ‘위키드’는 일종의 어린이 동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위키드’ 측은 “기존 서바이벌과 같은 탈락은 없는 대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고 설명한다. 박보영은 아이들의 멘토 역할을 하는 ‘쌤’으로 불리며 아이들을 인솔한다. 멘토 중 홍일점으로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출연 어린이의 뽀뽀 세례를 받기도 했다고. 17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보영은 “음악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을 하는 역할이 아니”라며 “아이들이 팀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감정이나 생각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돕는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동요대회에 출전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요즘은 아이들이 동요도 잘 모르는구나 싶더라. 지금 자라는 아이들도 동심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나기 힘든 이들이란 점이다. 게스트로 종종 얼굴을 비춘 적은 있지만, 고정 출연은 둘 다 처음이다. 기존 예능 문법에 벗어난 두 사람이기에 더욱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박신양은 지난 3일 ‘배우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예능인지 모르고 출연했다”고 말하는가 하면, ‘위키드’를 연출한 김용범CP는 박보영 등에 대해 “예능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진정성이 있다. 그 부분이 프로그램에 녹아난다”고 말했다.
배우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다만 여러 출연자 중 한 명이 아닌, 중심인물이 되는 프로그램은 드물었다. 각각 연기 학생들과 어린이들의 스승이 된 박신양과 박보영의 의미 있는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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