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PD는 5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토토가’ 90년대 감성 깨웠다”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우리 그때 정말 좋았는데, 그때를 다시 한번 재조명해볼까”란 기획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포커스를 주게 됐던 인물이 슈와 김정남이었다. 한 분은 가정 주부로 살고 있었고 한 분은 가수를 은퇴한 뒤였다”며 “‘아, 이분들은 결국 우리와 다를 게 없구나’에 그 눈물, 감정들이 결국은 시청자들을 자극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토토가’는 ‘무한도전’ 400회를 기념하며 박명수와 정준하가 기획한 아이템을 발전시킨 특집 편이다. 199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던 가수들의 공연으로 지난 달 27일과 이달 3일 2편으로 나뉘어 방송됐다. 김건모를 비롯해 터보 S.E.S 쿨 김현정 지누션 조성모 소찬휘 이정현 엄정화 등 당시 뒤흔든 가수 10팀이 출연했다. ‘토토가’는 웃음 선사와 함께 1990년대에 대한 향수를 자극했고 ‘무한도전’을 3년 만에 20%대 시청률에 올려놨다. 가수들이 선사한 1990년대 음악들도 음원 순위 상위권에 매겨지며 대중의 관심을 새롭게 받고 있다.
▶ 관련기사 ◀
☞ [줌인]'예능 강자' 김태호 PD 성공 키워드..판단, 위기관리, 선택과 집중
☞ 현아, '빨개요' 美 롤링스톤지 선정 2014 올해의 베스트 뮤비 5위
☞ 김무열 윤승아 결혼, "속도위반 아니다"
☞ '힐링캠프' 하정우 "가로수길 난동? 뺑소니 잡은 것"
☞ [단독]KBS 떠날 오정연 "방송인으로 새로운 10년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