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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박찬호, 함께 찍은 풋풋한 20대 사진 '눈길'

양승준 기자I 2009.02.24 11:06:23
▲ 가수 서태지와 야구선수 박찬호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문화대통령'과 '코리안특급'이 만났다?'

가수 서태지(37)와 야구선수 박찬호(36)가 지난 1990년대 함께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다. 당대 최고의 대중 문화 아이콘과 스포츠계의 거성이 만난 것.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의 출처는 박찬호가 지난 1996년 출간한 자서전 ‘헤이 듀드-세계를 향해 던진 박찬호의 꿈'. 이 사진은 서태지의 헤어스타일로 볼 때 지난 1993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하여가’로 활동할 무렵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에는 당시 20대였던 두 사람의 풋풋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 네티즌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특히 사진에서 서태지는 ‘V자’를 그리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기도 하다.

서태지 측은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서태지와 박찬호가 어느 정도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 사진은 당시 박찬호가 미국 LA 다저스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었을 때로 서태지가 업무차 미국을 방문했을 때 만나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최근 두 사람 사이 교류는 끊긴 상태.

한편, 서태지는 최근 ‘실종’ 티저 프로젝트로 8집 두번째 싱글 활동의 포문을 열었고 지난 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한 박찬호는 현재 캠프 훈련을 받으며 제2의 야구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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