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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덕수궁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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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준 기자I 2008.08.28 11:41:10
▲ 가수 서태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서태지가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의 기자회견을 조선시대 궁궐 중 하나인 덕수궁에서 갖겠다고 해 화제다.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는 톨가 카시프가 지위를 맡은 영국 로열 필하모닉과 서태지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와 록의 협연 공연이다.

덕수궁에서 음악회를 비롯한 콘서트가 열린 적은 있으나 대중가수가 공연 관련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서태지가 처음. 컴백 전 충남 보령에 미스터리 서클을 만들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며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뽐낸 서태지지만 고궁에서의 기자회견은 의아함을 던진다.

이와 관련 서태지컴퍼니 측 관계자는 “이번 공연자체가 클래식과 록의 크로스오버 작업이고 또 서양 지휘자와 동양인 가수의 만남이기에 이 공연 기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덕수궁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케스트라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톨가 카시프가 동양의 문화를 통해 작품의 영감을 많이 받고 있는 것도 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서태지와 덕수궁의 인연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태지는 지난 2003년 불거졌던 ‘덕수궁 터 내 미국 신축 대사관 건립 반대’ 운동에 동참한 바 있다. 당시 서태지는 소속사를 통해 “(덕수궁 터에 미대사관 신축은) 말도 안 돼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또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덕수궁 터 내 미대사관 신축 반대’라는 배너를 달아 팬들의 서명운동을 받기도 했으며 이를 반대하는 거리 공연에 소속사 가수 피아를 노개런티로 출연시키며 저지 운동에 동참했다.

서태지컴퍼니 측 관계자는 “서태지와 덕수궁의 이러한 인연으로 고궁 중 덕수궁을 기자회견 장소로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태지는 9월 중순 영국을 방문, 톨가 카시프가 이끄는 현지 오케스트라와 몇 차례 리허설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 뒤 오는 9월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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